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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 나이프로 오로라 투어 가기 -오로라 투어와 낮 투어 예약하기-
조회수:14287
2019-11-10 06:46:07

옐로 나이프에 오셨으면 밤에는 오로라를 보러 나가고 낮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옐로 나이프 오로라 투어는 크게 여름 시즌과 겨울 시즌, 두 시즌으로 나뉩니다.

여름에는 낮이 길고 별로 할 일이 없는 반면, 겨울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해 볼한 게 많지만 낮이 매우 짧습니다.

12월 중순을 기준으로 해는 12시 조금 못 되어 뜨고 (물론해 뜨기 전에 환해집니다), 오후 3시경이면 해가 집니다.

투어 마치고 새벽에 숙소로 돌아와 씻고 잠들면 평균적으로 보통 11시경에 일어나시더군요.

이후 시간을 잘 못 보내면 곧 해가 집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1일 하나의 액티비티가 가능합니다.

 

 

 

1) 오로라 투어: 오로라 투어는 픽업 장소에서 픽업을 시작하고, 투어 후에 픽업했던 장소로 드롭함으로 마칩니다.

투어 픽업은 여름 시즌에는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오후 9시 30분~10시 30분 사이에 하고

투어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면 새벽 2시 30분~3시 정도 됩니다. 당일 일기 조건이나 오로라 조건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고요.

 

오로라 투어의 형태는 편의상 오로라 뷰잉오로라 헌팅으로 나누어 부릅니다. 오로라 보는 관점으로는 차이가 없습니다.

 

 

뷰잉은 어떤 특정 장소에 텐트나 오두막을 지어놓고 그 장소로 가서

텐트나 오두막에서 대기하다가 오로라가 뜨면 밖으로 나와 오로라를 봅니다.

 

 

헌팅은 차를 타고 나가서 투어객들이 안전하게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장소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대기하다 오로라가 뜨면 밖으로 나가서 오로라를 봅니다.

 

 

뷰잉은 매일 같은 장소로 가게 되며, 헌팅은 매일 다른 장소 또는 같은 날에도 여러 장소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헌팅 회사에 따라 매일 일정한 코스를 돌기도 하고, 2~3군데를 돌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오로라가 보이거나 낡이 맑아 별이 잘 보이는 날은

안전하고 오로라 보고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선점했으면 그 장소에서 오로라의 멋진 순간을 기다리는 게 낫습니다.

차를 타고 움직이다 그날의 최고의 오로라 순간을 놓치는 경우를 흔하게 보거든요.

최고의 순간이 지나면 다시 두 번째 올( 다시 안 올 수도 있음) 최고의 순간 사이에는 시간적 여유가 약간 있으니

그때 움직이는 게 낫지요.

 

아무튼 오로라 헌팅이든, 오로라 뷰잉이든 오로라를 잘 보는 게 목적이지 드라이빙이 목적이 아닌 겁니다.

옐로 나이프에서 오로라 보기 위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크지 않아서

어디로 움직이든 같은 오로라를 보는 것이며, 구름이 낀 날 구름을 피해서 찾아가거나,

얇은 구름층을 찾아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주 이동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정도가 아니고, 망칠 수 있는 길입니다.

 

 

오로라 투어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먼저 일반 투어와 오로라 투어의 차이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일반 투어는 몇 시에 모여서 몇 시에 어디에 도착하고 무엇을 보고 몇 시에 식사를 하고, 언제 어디서 쇼핑을 하고 이런 식이겠지요.

오로라 투어는 밤에 나갑니다. 그래서 일반 투어와는 달리 낮 시간이 자유 시간입니다.

 

그리고 오로라 헌팅은 픽업을 해서 오로라 볼 곳을 찾아 나서고, 오로라를 보다가 시간이 되면 숙소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단순한 일정이 오로라 투어입니다. 오로라 투어 중에 쇼핑이나 식사를 위한 시간이 없고, 어느 명소에 들리고 하는 게 없지요.

 

 

 

 

 

2) Day Activities:

오로라 투어가 밤에 진행되는 단순한 일정이라 지루하지 않을까 염려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지루할지 아닐지는 개인적인 느낌이라 저로서는 어떻다 단정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밤부터 새벽까지 진행되는 투어라 아침에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지루할 틈 없이 자다가 밥 먹고 투어 나가고, 다시 자고 나서 밥 먹고 투어 나갑니다.

낮에 무엇을 할지 미리 정해 놓지 않으면 무의미하게 하루를 쉽게 보냅니다.

 

낮에 할 수 있는 활동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시즌과 상관없이 하는 시내 투어가 있습니다.

옐로 나이프는 작은 곳입니다.

맘 먹고 돌면 하루면 다 봅니다.

여름엔 낮이 길어 시간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늦잠만 안 잔다면 여름엔 지도 들고 걸어 다니며 시내 투어 하시길 권장합니다.

 

겨울엔 추워서 중간중간 몸 녹여가며 돌아다녀야 하고 낮이 짧아 하루에 다니기엔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어 회사에 투어를 의뢰하는 방법도 한 방법입니다.

겨울엔 짧은 거리도 걸어 다니기에는 너무 춥거나 방한복이 무거워 체력적으로 힘들 수도 있거든요.

 

 

여름 activity에는 Cameron Falls Hiking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시내를 벗어나 1시간가량 드라이브하며 밤 투어에서 느낄 수 없었던 옐로 나이프의 풍경과,

이 지역의 자연과 식생 등을 관찰할 수 있고,

마지막에는 빙하의 침식과 지질 활동에 의한 단층으로 생성된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Boat Fishing이 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에겐 강추이며, 낚시 경험이 없는 분에게도 괜찮은 프로그램입니다.

물고기 사이즈가 크고 상당히 많이 낚여서 낚시를 안 해본 분들도 잘 잡습니다.

여름에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대물을 낚기 위해 많이들 옵니다.

 

 

 

겨울 Activity개 썰매, 스노모빌, 스노 슈잉, 아이스 피싱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스 피싱을 제외하고는 하루에 다 해볼 수 있어서 옐로 나이프 체류 동안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스 피싱 예약은 주의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 아이스 피싱으로 소개하지만, 실제로는 얼음 구멍에 미리 그물을 넣어 놓고 그

물을 당겨 올려 물고기가 잡혀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퍼포먼스입니다.

진짜 본인이 낚시를 이용해 잡아 올리는지, 낚시하는 동안 추운 환경에 노출되지는 않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리얼 낚시는 요금에 낚시 면허비가 추가되어 다소 비싼 요금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낚시 면허비는 비 캐나다인인 경우 $30입니다.

면허 없이 해주겠다는 유혹에 넘어갔다가 엄청난 벌금을 물 수 있으니 꼭 면허를 구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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